4학년 2학기 · 과학 · 밤하늘 관찰 · 태양계 조사단

토성SATURN

토성은 태양에서 여섯 번째 행성이에요. 연한 노란빛 몸에 크고 뚜렷한 고리를 두르고 있어요. 고리와 위성, 이름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토성에 다녀온 탐사선까지 모았어요.

태양에서 6번째 행성기사 5꼭지

이번 쪽

겉모습 → 고리 → 위성 → 이름과 옛이야기 → 탐사선 순서로 읽어요.

  1. 겉모습크고 뚜렷한 고리를 두른 행성
  2. 고리와 위성고리는 얼음 조각이 모인 것이에요
  3. 고리와 위성위성이 아주 많은 행성
  4. 이름과 옛이야기흙의 별, 귀 달린 별
  5. 가 보고 찍은 것토성 곁에 머문 탐사선, 카시니-하위헌스
카시니 탐사선이 찍은 토성. 연한 노란빛 몸에 흐릿한 가로 줄무늬가 보여요. 둘레의 고리가 크고 뚜렷하죠? 왼쪽에 고리가 까맣게 끊긴 곳은 토성의 그림자예요

카시니 탐사선이 찍은 토성. 연한 노란빛 몸에 흐릿한 가로 줄무늬가 보여요. 둘레의 고리가 크고 뚜렷하죠? 왼쪽에 고리가 까맣게 끊긴 곳은 토성의 그림자예요 · 사진 NASA/JPL/Space Science Institute · Public domain · 카시니 탐사선이 2004년 10월 6일에 찍은 사진 126장을 이어 붙였어요. 사람 눈에 보이는 색에 가깝게 맞춘 사진이에요. 오른쪽 위 고리에 푸르스름하게 번진 곳은 사진을 이어 붙인 자국이에요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겉모습망원경으로 보면

크고 뚜렷한 고리를 두른 행성

토성은 한 번 보면 잊기 어려워요. 둥근 몸 둘레에 커다란 고리를 두르고 있거든요.

한 줄로 말하면연한 노란빛 몸에 줄무늬, 둘레에는 크고 뚜렷한 고리가 있어요.

여섯 번째태양에서 셌을 때 토성의 자리

토성은 태양에서 여섯 번째에 있는 이에요. 목성 바로 다음 자리예요.

먼저 색깔을 볼까요? 토성은 연한 노란색이나 옅은 갈색으로 보여요. 책마다 조금씩 다르게 적혀 있어요. 노란빛과 갈색빛이 섞여 있어서 그래요.

표면에는 단단한 땅이 없어요. 토성은 표면이 로 이루어진 행성이에요. 발을 딛고 설 곳이 없는 셈이에요.

자세히 보면 몸통에 가로 줄무늬가 있어요. 목성의 줄무늬보다 흐릿하게 퍼져 있어요.

그리고 요. 토성 둘레에는 크고 뚜렷한 고리가 있어요. 태양계 행성 가운데 가장 뚜렷한 고리예요.

크기는 어떨까요? 토성은 목성 다음으로 큰 행성이에요. 지구를 구슬이라고 하면 토성은 핸드볼공만 해요.

토성도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해요. 태양 빛을 받아 빛나요. 그래도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밝아요.

토성 위쪽에서 내려다본 고리. 한 장이 아니라 밝은 띠와 어두운 틈이 여러 겹 겹쳐 있어요. 왼쪽의 까만 띠는 토성의 그림자가 고리에 드리운 것이에요

토성 위쪽에서 내려다본 고리. 한 장이 아니라 밝은 띠와 어두운 틈이 여러 겹 겹쳐 있어요. 왼쪽의 까만 띠는 토성의 그림자가 고리에 드리운 것이에요 · 사진 NASA/JPL-Caltech/SSI/Cornell · Public domain · 카시니 탐사선이 2013년 10월 10일에 찍은 사진 36장을 이어 붙였어요. 사람 눈에 보이는 색에 가깝게 맞췄어요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고리와 위성고리를 가까이서

고리는 얼음 조각이 모인 것이에요

토성의 고리는 커다란 원반 한 장처럼 보여요. 정말 한 장일까요?

한 줄로 말하면멀리서는 한 장 같지만, 가까이 보면 얼음 조각이 수없이 모인 것이에요.

멀리서 보면 는 이어진 띠처럼 보여요. 둥근 원반을 끼워 놓은 것 같아요.

가까이 들여다보면 달라요. 고리는 수많은 조각이 모인 것이에요. 얼음 조각이 가장 많아요. 바위와 자갈, 먼지도 섞여 있어요.

조각의 크기는 저마다 달라요. 먼지처럼 작은 알갱이도 있고, 커다란 덩어리도 있어요.

고리는 한 겹이 아니에요. 여러 겹으로 되어 있어요. 사이사이에 틈도 있어요. 가까이서 찍은 사진은 나이테처럼 보여요.

고리는 토성의 허리 둘레를 빙 두르고 있어요. 토성의 가운데와 나란하게 놓여 있어요.

그래서 친구들은 토성에게 별명을 붙여 줘요. 훌라후프 대장, 훌라후프의 왕처럼요. 허리에 훌라후프를 두른 모습이 떠오르거든요.

다른 의 고리는 희미해요. 토성처럼 크고 뚜렷한 고리는 없어요. 그래서 토성은 고리로 가장 잘 알려진 행성이에요.

가운데 누런 공이 위성 타이탄이에요. 오른쪽에 크게 보이는 것이 토성이고, 가로로 가느다란 선은 옆에서 본 고리예요. 타이탄은 안개에 싸여 땅이 하나도 안 보여요

가운데 누런 공이 위성 타이탄이에요. 오른쪽에 크게 보이는 것이 토성이고, 가로로 가느다란 선은 옆에서 본 고리예요. 타이탄은 안개에 싸여 땅이 하나도 안 보여요 · 사진 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 Public domain · 카시니 탐사선이 2011년 5월 21일에 찍은 사진이에요. 타이탄이 토성과 고리 앞을 지나가는 순간이에요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고리와 위성토성 둘레

위성이 아주 많은 행성

지구의 위성은 달 하나예요. 토성은 어떨까요?

한 줄로 말하면토성에는 위성이 아주 많아요. 가장 큰 것은 타이탄이에요.

은 둘레를 도는 천체예요. 지구에게는 달이 있지요.

토성에는 위성이 아주 많아요. 새로 찾아낸 위성이 계속 늘어서 책마다 적힌 수가 달라요. 수를 외울 필요는 없어요. 아주 많다는 것만 알면 돼요.

그중 가장 큰 위성이 타이탄이에요. 타이탄은 지구의 달보다 크고, 행성인 수성보다도 커요.

타이탄은 누런 안개에 싸여 있어요. 그래서 겉에서는 땅이 안 보여요. 공 전체가 뿌옇게 보여요.

엔셀라두스라는 위성도 있어요. 온통 얼음으로 덮여 아주 하얗게 보여요. 틈에서는 얼음 알갱이를 우주로 뿜어내요. 그 속에는 바다가 숨어 있어요.

타이탄을 처음 찾은 사람은 네덜란드의 천문학자 하위헌스예요. 1655년이었어요. 그 뒤 카시니라는 천문학자도 토성의 위성을 더 찾아냈어요. 두 사람의 이름은 뒤에 한 번 더 나와요.

하위헌스가 모아 그린 옛 토성 그림들. 양옆에 작은 공이나 귀가 붙은 것처럼 그린 것이 많아요. 고리가 무엇인지 몰라서 저마다 다르게 그렸어요. 옆에 붙은 로마 숫자는 누가 언제 본 것인지 가리키는 번호예요

하위헌스가 모아 그린 옛 토성 그림들. 양옆에 작은 공이나 귀가 붙은 것처럼 그린 것이 많아요. 고리가 무엇인지 몰라서 저마다 다르게 그렸어요. 옆에 붙은 로마 숫자는 누가 언제 본 것인지 가리키는 번호예요 · 사진 크리스티안 하위헌스 · Public domain · 하위헌스가 1659년에 펴낸 책 『토성의 체계(Systema Saturnium)』에 실린 그림이에요. 1610년부터 여러 사람이 망원경으로 보고 그린 토성을 모았어요 · 실제 사진이 아니라 그린 그림이에요

이름과 옛이야기1610년 · 1656년

흙의 별, 귀 달린 별

토성이라는 이름에는 뜻이 있어요. 그리고 고리가 «고리»라는 걸 알기까지 오래 걸렸어요.

한 줄로 말하면토성은 «흙의 별»이에요. 처음 망원경으로 봤을 때는 귀가 달린 것처럼 보였어요.

1610년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토성을 처음 본 해

토성의 «토(土)»는 흙이라는 뜻이에요. 옛 동양 사람들은 세상이 나무·불·흙·쇠·물 다섯 가지로 되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섯 에 이 이름을 하나씩 붙였어요. 목성·화성·토성·금성·수성이 그렇게 생겼어요.

토요일도 토성에서 온 이름이에요. 월요일은 달, 일요일은 태양과 이어져 있어요. 나머지 요일은 다섯 행성과 이어져 있어요.

영어 이름은 새턴(Saturn)이에요. 옛 로마 사람들이 믿던 농사의 신 이름에서 따왔어요.

토성을 으로 처음 본 사람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예요. 1610년이었어요. 그런데 갈릴레이 눈에는 가 고리로 보이지 않았어요. 토성 양옆에 귀가 붙은 것처럼 보였대요.

그때 망원경으로는 거기까지만 보였어요. 둥근 몸 양쪽이 불룩한 것까지요.

수수께끼는 1656년에 풀렸어요. 네덜란드의 천문학자 하위헌스가 더 좋은 망원경으로 토성을 봤어요. 그리고 그 귀가 사실은 토성을 두른 고리라는 것을 밝혀냈어요. 책에 따라 호이겐스라고도 써요.

같은 토성이라도 도구가 좋아질수록 더 많이 보여요. 갈릴레이는 본 대로 적었고, 그 기록이 다음 사람의 실마리가 됐어요.

요일 이름에는 태양·달과 다섯 행성이 들어 있어요
요일이어진 천체
월요일달
화요일화성
수요일수성
목요일목성
금요일금성
토요일토성
일요일태양
카시니-하위헌스를 싣고 밤하늘로 올라가는 로켓. 하늘에 그어진 밝은 줄이 로켓이 지나간 길이에요. 앞에 보이는 배는 마침 항구에 있던 다른 배예요. 우주 왕복선의 로켓 부품을 바다에서 건지는 일을 하는 배예요

카시니-하위헌스를 싣고 밤하늘로 올라가는 로켓. 하늘에 그어진 밝은 줄이 로켓이 지나간 길이에요. 앞에 보이는 배는 마침 항구에 있던 다른 배예요. 우주 왕복선의 로켓 부품을 바다에서 건지는 일을 하는 배예요 · 사진 NASA · Public domain · 1997년 10월 15일 새벽, 미국 케이프커내버럴에서 NASA가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기를 오래 열어 두어 로켓의 불빛이 줄처럼 찍혔어요

가 보고 찍은 것1997년 ~ 2017년

토성 곁에 머문 탐사선, 카시니-하위헌스

요즘 토성 사진이 이렇게 또렷한 데는 까닭이 있어요. 탐사선이 토성 곁에 오래 머물며 찍었거든요.

한 줄로 말하면카시니-하위헌스는 토성 곁에 오래 머물며 토성과 고리, 위성을 찍었어요.

1997 → 2017카시니를 쏘아 올린 해와 임무를 마친 해

토성에 처음 다가간 은 파이어니어 11호예요. 그 뒤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가 토성 곁을 지나가며 사진을 보냈어요.

지나가기만 해서는 자세히 보기 어려워요. 그래서 토성 곁에 머물 탐사선을 보냈어요. 바로 카시니-하위헌스예요.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이탈리아우주국이 함께 만들었어요.

1997년에 쏘아 올렸고, 2004년에 토성에 닿았어요. 그 뒤 13년 동안 토성 곁에 머물며 토성과 , 을 찍었어요.

이름에는 앞에서 만난 두 천문학자가 들어 있어요. 토성의 위성을 찾아낸 카시니와 하위헌스예요. 큰 탐사선이 카시니, 거기에 붙어서 간 작은 탐사선이 하위헌스예요.

작은 탐사선 하위헌스는 2005년 1월 14일 위성 타이탄에 내려앉았어요. 누런 안개를 뚫고 내려가 땅을 찍었어요. 땅에는 얼음 자갈이 흩어져 있었어요. 사람이 만든 물건이 가장 멀리 내려앉은 곳이에요.

카시니는 2017년 9월 15일 스스로 토성 속으로 들어가 임무를 마쳤어요. 왜 그랬을까요? 타이탄과 엔셀라두스를 깨끗하게 지키려고요. 앞으로 올 연구를 위해서예요.

다음 차례도 정해져 있어요. NASA의 드래곤플라이예요. 날개를 돌려 헬리콥터처럼 나는 탐사선이에요. 빨라도 2028년 7월에 떠나 2034년 끝 무렵 타이탄에 닿을 계획이에요.

더 찾아볼 곳

찾은 자료는 어디서 봤는지 꼭 적어 두어요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 토성

    토성의 고리와 위성, 갈릴레이와 하위헌스 이야기가 있어요. 어른 자료라 어려울 수 있어요. 찾아가는 길은 «천문우주지식 › 천문우주과학 › 태양계 › 토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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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항공우주국(NASA) — 토성

    미국항공우주국의 토성 누리집이에요. 영어라서 어른과 함께 보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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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항공우주국(NASA) — 카시니

    카시니 탐사선이 무엇을 했는지 정리해 둔 곳이에요. 영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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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우주국(ESA) — 카시니-하위헌스

    타이탄에 내려앉은 하위헌스 탐사선 이야기가 있어요. 영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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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항공우주국(NASA) — 드래곤플라이

    타이탄으로 갈 탐사선 드래곤플라이의 소식이 올라와요. 영어예요.
    바로 가기 ↗

낱말 사전

이 쪽에 나온 말들을 모았어요
행성
태양 둘레를 도는 둥근 천체예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해요.
위성
행성 둘레를 도는 천체예요. 달은 지구의 위성이에요.
고리
행성의 허리 둘레를 두른 띠예요. 토성의 고리는 얼음 조각과 먼지 같은 것이 모여 생겼어요.
기체
공기처럼 정해진 모양 없이 퍼져 나가는 것이에요. 토성 표면은 기체라서 딛고 설 땅이 없어요.
망원경
멀리 있는 것을 크고 또렷하게 보여 주는 도구예요.
탐사선
사람 대신 우주로 날아가 사진을 찍고 조사하는 기계예요.
오행
옛 동양 사람들이 세상을 이룬다고 생각한 다섯 가지예요. 나무·불·흙·쇠·물이에요.

태양계 조사단 · 토성 · 4학년 2학기 과학 「밤하늘 관찰」
탐사선과 망원경 이야기는 우주 기관이 알려 준 것을 확인해 넣었어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 — 색깔, 표면, 고리, 위성을 중심으로 썼어요. 더 알고 싶으면 아래 「더 찾아볼 곳」에서 이어서 찾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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