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zine하늘을 재는 도구 · 모은 자료를 쓰는 곳 · 하늘에서 보이는 것

5학년 2학기 · 과학 · 날씨와 우리 생활

하늘을 재는 사람들

산에 서 있는 자동 기상 관측 장비. 풍향풍속계, 온도계를 넣은 통, 우량계가 한자리에 모여 있어요

산에 서 있는 자동 기상 관측 장비. 풍향풍속계, 온도계를 넣은 통, 우량계가 한자리에 모여 있어요 · 사진 Steinsplitter · CC BY-SA 4.0 · 우리나라가 아니라 오스트리아 알프스에 세워 둔 관측 장비예요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먼 바다에 떠 있는 해양기상부이. 꼭대기에 바람을 재는 장치가 달려 있어요

먼 바다에 떠 있는 해양기상부이. 꼭대기에 바람을 재는 장치가 달려 있어요 · 사진 Graham Curran · CC BY-SA 4.0 · 우리나라 부이가 아니라 대서양 적도(위도 0도·경도 0도)에 떠 있는 부이예요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관측용 풍선을 막 놓아주는 순간이에요. 손에 든 흰 상자가 하늘의 온도와 바람을 재는 라디오존데고, 가는 줄로 풍선에 매달려 함께 올라가요

관측용 풍선을 막 놓아주는 순간이에요. 손에 든 흰 상자가 하늘의 온도와 바람을 재는 라디오존데고, 가는 줄로 풍선에 매달려 함께 올라가요 · 사진 Hannes Grobe / 알프레트 베게너 극지해양연구소 · CC BY-SA 2.5 · 우리나라가 아니라 독일 연구선 폴라슈테른 호의 갑판에서 띄우는 모습이에요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정지궤도 기상위성이 찍은 지구. 천리안위성 2A호도 이렇게 지구 전체를 한 장에 담아요

정지궤도 기상위성이 찍은 지구. 천리안위성 2A호도 이렇게 지구 전체를 한 장에 담아요 · 사진 NOAA · 일본 기상청(히마와리 9호) · CC BY 4.0 · 천리안위성 2A호가 아니라 같은 정지궤도에 있는 다른 기상위성의 사진이에요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오늘 날씨를 알려 주는 숫자는 어디에서 올까요. 땅에 박힌 관측 장비, 바다에 떠 있는 부이, 하늘로 올라가는 풍선, 36,000km 위의 위성이 쉬지 않고 재고 있어요. 그렇게 모인 자료를 읽어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모았어요.

기사 15꼭지

이번 호

재는 도구 일곱, 그 자료를 쓰는 곳 넷, 하늘에서 보이는 것 넷

  1. 01하늘을 재는 도구오늘 날씨를 알려 주는 숫자는 어디에서 올까요
  2. 02하늘을 재는 도구사람이 열어 보던 흰 상자에서 1분마다 보내는 장비로
  3. 03하늘을 재는 도구전파를 쏘아서 비가 어디쯤 있는지 찾아내요
  4. 04하늘을 재는 도구바다 위에도 관측소가 떠 있어요
  5. 05하늘을 재는 도구풍선에 매달아 30km 위까지 올려 보내요
  6. 06하늘을 재는 도구36,000km 위에서 10분마다 지구를 찍고 있어요
  7. 07하늘을 재는 도구빗물을 받아 자로 재던 그릇이 남아 있어요
  8. 08모은 자료를 쓰는 곳마루와 그루라는 이름의 아주 큰 컴퓨터가 있어요
  9. 09모은 자료를 쓰는 곳33도, 영하 12도 — 특보가 나오는 선이 정해져 있어요
  10. 10모은 자료를 쓰는 곳날씨를 읽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이 있어요
  11. 11모은 자료를 쓰는 곳날씨를 보고 무엇을 들여놓을지 정하는 가게가 있어요
  12. 12하늘에서 보이는 것이슬과 안개는 물방울이 있는 자리가 달라요
  13. 13하늘에서 보이는 것하늘을 열로 나누어 구름의 양을 세요
  14. 14하늘에서 보이는 것바다에서 피어난 안개가 뭍으로 올라와요
  15. 15하늘에서 보이는 것먼 사막의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에게 와요

하늘을 재는 도구

7꼭지
01
하늘을 재는 도구지금 이 순간 · 우리나라 전체

오늘 날씨를 알려 주는 숫자는 어디에서 올까요

누리집에 뜨는 기온 한 줄 뒤에는 전국에 깔린 관측 장비가 있어요. 사람이 없는 산꼭대기에도, 먼 바다 위에도 있어요.

한 줄로 말하면날씨는 한 곳에서 재지 않아요. 땅·바다·하늘·우주에서 동시에 재요.

640곳땅 위에 있는 기상 관측 장비 (종관 98 + 방재 542)

휴대전화를 켜면 우리 동네 기온이 바로 뜨지요. 그 숫자는 누군가 창밖을 보고 적은 것이 아니에요. 전국에 흩어진 장비가 잰 값이에요.

땅 위에만 관측 장비가 640곳에 있어요. 사람이 있는 관측소가 98곳, 사람 없이 혼자 재는 장비가 542곳이에요. 산꼭대기와 섬에도 서 있어요.

바다에도 있어요. 파도 위에 떠 있는 부이가 28대, 파도 높이를 재는 작은 부이가 75대예요. 바다 안개를 지켜보는 장비도 100곳에 있어요.

하늘로도 올려 보내요. 여덟 곳에서 하루 네 번 풍선을 띄워요. 풍선은 지상에서 30km 넘게 올라가며 재고 또 재요.

우주에도 있어요. 가 36,000km 위에서 10분마다 지구 전체를 찍어요. 한반도 둘레는 2분마다 찍어요.

이렇게 흩어진 수많은 장비가 저마다 잰 값을 한곳으로 보내요. 이 호는 그 장비들과, 모인 자료를 읽는 사람들을 하나씩 찾아가요.

02
하늘을 재는 도구1분마다 · 전국 640곳

사람이 열어 보던 흰 상자에서 1분마다 보내는 장비로

옛날에는 관측하는 사람이 정해진 시각에 흰 나무 상자를 열고 눈금을 읽었어요. 지금은 장비가 1분마다 보내 줘요.

국립기상박물관에 전시된 백엽상. 예전에는 이 흰 상자를 열고 사람이 눈금을 읽었어요

국립기상박물관에 전시된 백엽상. 예전에는 이 흰 상자를 열고 사람이 눈금을 읽었어요 · 사진 Provenancesonde · CC0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한 줄로 말하면사람이 열어 보던 흰 상자 자리를, 1분마다 자료를 보내는 장비가 이어받았어요.

국립기상박물관에 가면 다리가 긴 흰 나무 상자가 서 있어요. 이라고 해요. 안에 온도계를 넣어 두고 사람이 열어 읽었어요.

지금 전국 98곳에는 가 있어요. 기온, 바람, 강수량, 습도, 기압은 물론 햇빛의 양까지 재요. 재는 값이 열두 가지예요.

이 98곳은 서로 66km쯤 떨어져 있어요. 그 사이사이가 비어 있으면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놓치게 돼요.

그래서 542곳에 를 더 두었어요. 기상청은 이 장비를 «산악지역이나 섬처럼 사람이 관측하기 어려운 곳»에 놓는다고 밝히고 있어요.

이 장비들이 더해지면서 관측 장비 사이의 거리가 13km쯤으로 좁아졌어요. 좁을수록 우리 동네 날씨에 가까워져요.

두 장비 모두 1분마다 값을 보내요. 사람이 읽던 시절에는 정해진 시각에만 알 수 있던 것이, 이제는 1분마다 쌓여요.

땅 위에서 날씨를 재는 두 가지 장비
종관기상관측방재기상관측
설치된 곳98곳542곳
재는 주기1분1분
재는 것기온·바람·강수량·습도·기압·햇빛 등 12가지기온·바람·강수량 등 5가지
장비 사이 거리약 66km둘을 합치면 약 13km
03
하늘을 재는 도구산꼭대기 · 축구공 모양 돔 안에서

전파를 쏘아서 비가 어디쯤 있는지 찾아내요

산꼭대기에 있는 커다란 축구공 같은 건물, 본 적 있나요. 그 안에서 전파가 쉬지 않고 하늘로 나가고 있어요.

언덕 위의 기상 레이더. 축구공처럼 생긴 흰 덮개 안에서 안테나가 돌며 전파를 쏘아요

언덕 위의 기상 레이더. 축구공처럼 생긴 흰 덮개 안에서 안테나가 돌며 전파를 쏘아요 · 사진 Alan O'Dowd · CC BY-SA 2.0 · 우리나라가 아니라 영국 스코틀랜드 언덕에 있는 기상 레이더예요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한 줄로 말하면레이더는 전파를 쏘아 보내고 돌아온 신호로 비가 어디 있는지 찾아요.

17곳전국에서 돌아가는 큰 기상 레이더

땅에 있는 장비는 그 자리의 날씨만 알 수 있어요. 지금 저 멀리서 비가 오는지는 알기 어려워요.

그래서 를 써요. 기상청은 레이더가 «전파를 대기 중에 방사한 후 되돌아온 신호를 이용»한다고 설명해요.

전파는 빗방울에 부딪히면 일부가 되돌아와요. 돌아온 신호를 보면 비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위치만이 아니에요. 비가 어느 쪽으로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 얼마나 세게 내리는지, 어떤 모양으로 퍼져 있는지도 알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큰 레이더가 17곳에 있어요. 작은 레이더가 9곳, 공항에 있는 레이더가 2곳이에요.

레이더가 있어서 쏟아지는 비나 태풍이 오는 모습을 빠르고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요. 휴대전화에서 보는 움직이는 비구름 그림이 바로 이 자료예요.

04
하늘을 재는 도구2011년 5월 30일부터 · 서해·남해·동해

바다 위에도 관측소가 떠 있어요

바다에는 관측 장비를 세울 땅이 없어요. 그래서 물 위에 띄우거나, 등대에 붙이거나, 배에 싣고 다녀요.

한 줄로 말하면바다 위에는 떠 있는 관측소와, 바다를 돌아다니는 관측선이 있어요.

먼 바다에는 가 떠 있어요. 28대가 파도 위에서 흔들리며 쉬지 않고 재고 있어요.

부이 하나가 재는 것이 열 가지나 돼요. 바람, 기압, 기온, 습도에다 파도의 높이와 방향, 바닷물 온도까지 재요.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는 파도 높이를 재는 작은 부이가 75대 있어요. 등대나 등표 같은 바다 구조물에 붙여 놓은 장비도 있어요.

를 지켜보는 장비는 100곳에 있어요. 안개가 짙어지면 배가 앞을 못 봐요. 그래서 등대에 을 재는 장비와 영상 장비를 달아 두었어요.

돌아다니며 재는 배도 있어요. 기상관측선 는 2011년 5월 30일에 바다로 나갔어요. 기상청은 이 배를 «이동기상대»라고 불러요.

기상1호는 위험한 날씨가 예상되면 가장 필요한 바다로 가서 집중해 재요. 바닷속 3,000m부터 하늘 20km까지가 이 배의 일터예요.

바다 위에서 날씨를 재는 것들
바다에 있는 것몇 대재는 것
해양기상부이28대바람·기압·기온·습도·파고·파주기·파향·수온 등
파고부이75대파도 높이·주기·바닷물 온도
해양안개관측장비100곳안개가 낀 정도(시정)와 바다 영상
기상관측선 기상1호1척바닷속 3,000m ~ 하늘 20km
05
하늘을 재는 도구하루 네 번 · 새벽 3시, 오전 9시, 오후 3시, 밤 9시

풍선에 매달아 30km 위까지 올려 보내요

땅에서 재는 것만으로는 하늘 위가 어떤지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장비를 직접 하늘로 올려 보내요.

한 줄로 말하면풍선·드론·비행기가 하늘로 올라가 위쪽 공기를 직접 재요.

30km레윈존데를 매단 풍선이 올라가는 높이

커다란 흰 풍선에 작은 상자를 매달아 놓아 줘요. 이 상자를 라고 해요.

풍선은 올라가면서 계속 재요. 기압, 기온, 습도,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재서 무선으로 땅에 보내요.

올라가는 높이가 지상에서 30km가 넘어요. 여객기가 다니는 높이보다 한참 위예요.

우리나라에서는 여덟 곳에서 띄워요. 포항, 백령도, 강릉, 흑산도, 창원, 덕적도, 안마도, 그리고 국가태풍센터예요. 시각도 정해져 있어요.

풍선이 닿지 않는 낮은 하늘은 다른 방법으로 재요. 전파를 위로 쏘아 5km까지 바람을 살피는 장비가 15곳에 있어요.

드론도 쓰고 있어요. 기상청은 땅에 고정된 장비로는 0~2km의 낮은 하늘을 재기 어렵다고 보았어요. 그래서 2015년부터 드론에 실을 기상 센서를 연구해 왔어요.

비행기도 있어요. 2017년에 들어온 기상항공기의 별명은 예요. 10km 높이까지 올라가 다섯 시간 넘게 날며 구름과 빗방울을 재요.

06
하늘을 재는 도구2018년 12월 5일 발사 · 36,000km 상공

36,000km 위에서 10분마다 지구를 찍고 있어요

관측 장비가 아무리 많아도 땅과 바다에만 있으면 빈 곳이 생겨요. 가장 넓게 보는 방법은 멀리서 보는 거예요.

한 줄로 말하면천리안위성 2A호는 지구가 도는 속도로 함께 돌며 우리나라 위를 지켜요.

10분천리안위성 2A호가 지구 전체를 한 번 찍는 데 걸리는 시간

우리나라 기상위성은 예요. 2018년 12월 5일에 발사했어요.

이 위성은 높이 36,000km에 있어요. 지구가 도는 속도와 똑같이 돌기 때문에, 늘 같은 자리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요. 이런 길을 라고 해요.

그래서 한 곳을 계속 지켜볼 수 있어요. 지구 전체를 10분마다 찍고, 한반도 둘레는 2분마다 찍어요.

앞선 위성은 다섯 가지 빛으로만 봤어요. 천리안위성 2A호는 16가지 빛으로 봐요. 눈이 다섯에서 열여섯으로 늘어난 셈이에요.

찍은 그림에서 뽑아내는 정보가 52가지나 돼요. 구름이 어디 있는지, 가 오고 있는지, 태풍이 어디쯤인지 모두 이 자료에서 나와요.

받은 자료는 충청북도 진천에 있는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처리해요. 그리고 누구나 볼 수 있게 누리집에 올려 줘요.

07
하늘을 재는 도구조선 세종 때부터 · 서울 종로구 송월길 52

빗물을 받아 자로 재던 그릇이 남아 있어요

레이더도 위성도 없던 시절, 비가 얼마나 왔는지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릇에 받아서 깊이를 쟀어요.

돌 받침 위에 올려 둔 측우기. 위가 트여 있어서 빗물이 그대로 들어와요

돌 받침 위에 올려 둔 측우기. 위가 트여 있어서 빗물이 그대로 들어와요 · 사진 Jocelyndurrey · CC BY-SA 4.0 · 조선 시대의 실물이 아니라 세종대왕릉(영릉)에 세워 둔 재현품이에요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한 줄로 말하면빗물을 그릇에 받아 자로 재던 도구가 지금도 남아 있어요.

조선 세종 때 만든 는 위가 트인 원통이에요. 이 원통을 돌 받침 위에 올려 두고 빗물을 받았어요.

비가 그치면 자를 넣어 물의 깊이를 쟀어요. 그 전에는 땅에 스며든 깊이를 쟀는데, 그러면 흙에 따라 값이 달라졌어요.

그릇을 쓰면 어디서 재도 같은 값이 나와요. 그래서 여러 고을의 비를 서로 견줄 수 있게 되었어요. 지금 쓰는 강수량 mm와 같은 생각이에요.

이 도구들을 모아 둔 곳이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립기상박물관이에요. 실제 측우기와 옛 관측 기구를 볼 수 있어요.

박물관 건물 자체도 관측소였어요. 오래전부터 이 자리에서 서울의 날씨를 재 왔어요. 지붕 위의 둥근 탑이 그 흔적이에요.

전시는 전통·근대·현대 세 갈래로 나뉘어 있어요. 빗물을 받던 그릇에서 지금의 자동 관측 장비까지 한 줄로 이어 볼 수 있어요.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은 쉬어요. 다른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어요.

모은 자료를 쓰는 곳

4꼭지
08
모은 자료를 쓰는 곳2021년부터 ·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마루와 그루라는 이름의 아주 큰 컴퓨터가 있어요

땅·바다·하늘·우주에서 잰 값이 쉬지 않고 모여요. 사람 손으로는 도저히 다 볼 수 없는 양이에요.

슈퍼컴퓨터가 늘어선 모습. 마루와 그루도 이렇게 생긴 장 여러 대가 이어져 있어요

슈퍼컴퓨터가 늘어선 모습. 마루와 그루도 이렇게 생긴 장 여러 대가 이어져 있어요 · 사진 CINECA · CC BY 2.0 · 기상청의 마루·그루가 아니라 이탈리아 치네카 연구소의 슈퍼컴퓨터예요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한 줄로 말하면전국에서 모인 자료는 마루와 그루라는 큰 컴퓨터로 들어가요.

2.2TB날마다 늘어나는 기상 자료의 양

기상청에는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가 있어요. 전국에서 온 관측 자료가 여기로 들어와요.

지금 쓰는 컴퓨터는 다섯 번째예요. 이름이 둘인데 하나는 , 다른 하나는 그루예요. 2021년에 들여왔어요.

마루는 날마다 하는 일을 맡고, 그루는 연구와 예비를 맡아요. 둘을 합친 계산 능력이 51페타플롭스예요.

먼저 들어온 두루라는 컴퓨터도 있어요. 2020년부터 돌아가며 연구를 돕고 있어요.

요즘은 인공지능도 함께 써요. 국립기상과학원이 만들고 있는 는 예보관을 돕는 인공지능이에요.

이런 도움이 필요한 까닭이 있어요. 기상 자료가 하루에 2.2TB 넘게 늘어나고 있거든요. 사진 수십만 장이 매일 쌓이는 셈이에요.

그래도 마지막에 판단하는 것은 사람이에요. 컴퓨터가 정리한 것을 보고 예보관이 읽고 결정해요.

09
모은 자료를 쓰는 곳숫자가 정해진 선을 넘을 때

33도, 영하 12도 — 특보가 나오는 선이 정해져 있어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라는 말, 들어 봤지요. 그 말이 나오는 기준은 기분이 아니라 숫자예요.

한 줄로 말하면특보를 내는 기준이 숫자로 정해져 있어서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요.

날씨가 위험해질 것 같으면 기상청이 를 내요. 조금 위험하면 주의보, 더 위험하면 경보예요.

기준은 미리 정해 두었어요. 폭염주의보는 하루 가장 높은 가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넘게 이어질 것 같을 때 나와요.

한파주의보는 반대예요. 아침 가장 낮은 기온이 영하 12도 아래로 이틀 넘게 갈 것 같을 때 나와요. 영하 15도면 한파경보예요.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넘게 쌓일 것 같을 때, 대설경보는 20cm일 때 나와요. 산에서는 30cm가 기준이에요.

호우주의보는 세 시간 동안 비가 60mm 넘게 올 것 같을 때 나와요. 열두 시간 동안 110mm여도 나와요.

는 경보만 있어요. 한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으로 두 시간 넘게 가면 황사경보예요.

기준이 숫자로 정해져 있으니 누가 보아도 같아요. 그래서 학교도, 공사장도, 배를 띄우는 항구도 같은 신호를 보고 움직일 수 있어요.

기상청이 정해 둔 특보 발표 기준
특보주의보경보
폭염체감온도 33도 이상 2일 이상체감온도 35도 이상 2일 이상
한파아침 최저 영하 12도 이하 2일 이상아침 최저 영하 15도 이하 2일 이상
대설24시간 5cm 이상24시간 20cm 이상(산지 30cm)
호우3시간 60mm 또는 12시간 110mm3시간 90mm 또는 12시간 180mm
황사없음1시간 평균 800㎍/㎥ 이상 2시간 이상
10
모은 자료를 쓰는 곳법으로 정한 면허가 있는 일

날씨를 읽는 것이 직업인 사람들이 있어요

관측 장비는 숫자를 줄 뿐이에요. 그 숫자가 무슨 뜻인지 읽어 내는 일은 사람이 해요.

한 줄로 말하면날씨를 읽고 판단하는 일에는 나라가 주는 면허가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날씨와 관련된 면허가 두 가지 있어요. 와 예요. 법으로 정해 둔 면허예요.

기상예보사는 «관측된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의 기상상태를 예상하는 업무»를 해요. 내일 비가 올지 판단하는 일이에요.

기상감정사는 조금 달라요. «특정 지점의 기상현상을 추정하거나, 그 기상현상이 특정 사건에 미친 영향의 정도를 판단»해요.

무슨 일일까요. 예를 들어 사고가 났을 때 그날 그 자리의 바람과 비가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따져 주는 일이에요.

면허를 받으려면 자격을 먼저 따야 해요. 그다음 관련 분야에서 2년 넘게 일하거나, 140시간짜리 교육을 마쳐야 해요.

이 밖에도 날씨로 일하는 사람이 많아요. 방송에서 날씨를 전하는 기상 캐스터가 있고, 기상청에는 예보를 판단하는 예보관이 있어요. 쌓인 자료를 다루는 기상기후 빅데이터 전문가도 있어요.

11
모은 자료를 쓰는 곳날씨경영 · 나라가 뽑는 우수기업

날씨를 보고 무엇을 들여놓을지 정하는 가게가 있어요

더운 날에는 아이스크림이 더 팔려요. 이걸 어림짐작이 아니라 날씨 자료로 계산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한 줄로 말하면날씨를 미리 보고 무엇을 얼마나 준비할지 정하는 것도 하나의 일이에요.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을 이렇게 풀이해요. «기업이 생산, 기획,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 기상 정보를 활용하여 이윤 창출 및 효율을 증대시키는 경영활동»이에요.

어려운 말 같지만 생활에 가까워요. 내일 기온을 보고 가게에 어떤 물건을 얼마나 들여놓을지 정하는 일이 바로 날씨경영이에요.

비가 올 것 같으면 우산을 앞에 놓고, 더울 것 같으면 얼음과 시원한 음료를 늘려요. 반대로 선선하면 따뜻한 음식을 늘려요.

물건을 파는 곳만이 아니에요. 농사를 짓는 곳은 심는 때와 거두는 때를 정할 때 날씨를 봐요. 배를 띄우는 곳도, 공사를 하는 곳도 마찬가지예요.

나라에서는 날씨를 잘 쓰는 기업과 기관을 날씨경영우수기업으로 뽑고 있어요. 2016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기상청 누리집에는 분야별 사례가 모여 있어요. 조선, 유통, 레저, 보험, 건설, 농업까지 갈래가 넓어요.

날씨 자료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에요.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는 지난 날씨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어요.

하늘에서 보이는 것

4꼭지
12
하늘에서 보이는 것바람 없는 새벽 · 풀밭과 골짜기

이슬과 안개는 물방울이 있는 자리가 달라요

이른 아침 풀잎에 맺힌 동그란 물방울, 골짜기를 가득 채운 뿌연 공기. 둘 다 아주 작은 물방울이에요.

풀잎 끝에 맺힌 이슬. 물체 위에 붙어 있어서 손으로 만질 수 있어요

풀잎 끝에 맺힌 이슬. 물체 위에 붙어 있어서 손으로 만질 수 있어요 · 사진 Massimo Brizzi · CC BY-SA 4.0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한 줄로 말하면이슬과 안개는 물방울이 있는 자리가 달라요.

이슬은 풀잎이나 나뭇잎 같은 물체 위에 맺혀요. 손가락을 대면 만져지고, 흔들면 또르르 굴러떨어져요.

안개는 물체에 붙어 있지 않아요. 아주 작은 물방울이 공기 중에 떠 있어요. 그래서 손으로 잡을 수 없어요.

기상청은 안개를 이렇게 정해 두었어요. «극히 작은 물방울들이 대기 중에 떠있어서 수평이 1km 미만인 현상»이에요.

시정은 얼마나 멀리까지 보이는지를 말해요. 1km 앞이 안 보이면 안개라고 부르고, 그보다 잘 보이면 안개라고 하지 않아요.

그래서 안개는 재는 것이 «보이는 거리»예요. 기온이나 습도처럼 눈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흐린지를 재요.

안개가 짙은 날은 길에서도 바다에서도 위험해요. 앞차가 보이지 않고, 배는 뱃길을 찾기 어려워요.

이슬과 안개가 잘 생기는 날은 비슷해요. 바람이 없고 맑았던 밤이 지난 새벽이에요. 그래서 이런 날 새벽에는 이슬과 안개를 함께 볼 수 있어요.

13
하늘에서 보이는 것고개를 들면 언제나

하늘을 열로 나누어 구름의 양을 세요

«오늘은 구름이 많겠습니다»라는 말에도 세는 방법이 있어요. 하늘을 열 조각으로 나누어 봐요.

같은 하늘에 높이가 다른 구름이 함께 있어요. 위에는 자잘한 구름, 아래에는 덩어리진 구름이에요

같은 하늘에 높이가 다른 구름이 함께 있어요. 위에는 자잘한 구름, 아래에는 덩어리진 구름이에요 · 사진 W.carter · CC BY-SA 4.0 · 우리나라가 아니라 스웨덴의 하늘을 찍은 사진이에요 · 내용과 어울리는 참고 사진이에요

한 줄로 말하면구름은 작은 물방울과 얼음 알갱이가 모인 것이고, 하늘을 열로 나누어 양을 세요.

0 ~ 10하늘을 열로 나누어 세는 구름의 양

구름은 아주 작은 물방울과 얼음 알갱이가 하늘에 모여 있는 거예요. 연기나 김 같은 기체가 아니에요.

그래서 안개와 구름은 사실 비슷해요. 자리가 다를 뿐이에요. 땅 가까이 있으면 안개, 높이 떠 있으면 구름이라고 불러요.

높은 산에 올라가면 이걸 알 수 있어요. 아래에서 구름처럼 보이던 것이, 그 안에 들어가면 안개처럼 뿌옇게 둘러싸요.

구름의 양은 날씨를 나타내는 것 중 하나예요. 하늘 전체를 10으로 보고 구름이 덮은 만큼을 세요. 0이면 맑음, 10이면 온통 덮인 거예요.

구름은 높이에 따라 생김새가 달라요. 높은 곳에는 얇고 자잘한 구름이, 낮은 곳에는 뭉실뭉실한 구름이 많아요.

같은 시각에 두 가지를 한꺼번에 볼 때도 있어요. 위에는 자잘한 구름이 깔리고, 그 아래로 덩어리진 구름이 지나가요.

구름의 양은 사람이 눈으로 보고 세요. 관측하는 사람이 하늘을 둘러보고 적어요. 그래서 고개를 들면 누구나 같은 방법으로 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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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보이는 것주로 봄과 여름 · 서해와 남해

바다에서 피어난 안개가 뭍으로 올라와요

바다 위에 생기는 안개를 해무라고 해요. 위성에서 보면 하얀 덩어리가 바다를 덮고 있는 게 보여요.

위성에서 본 바다 안개. 바다 위에만 하얀 덩어리가 놓여 있고 오른쪽 위에 제주도가 보여요

위성에서 본 바다 안개. 바다 위에만 하얀 덩어리가 놓여 있고 오른쪽 위에 제주도가 보여요 · 사진 NASA Terra MODIS Rapid Response System · 퍼블릭 도메인

한 줄로 말하면바다에서 생긴 안개는 넓게 퍼지고 오래가서 등대마다 지켜보고 있어요.

는 바다에서 생긴 안개예요. 땅에서 생기는 안개보다 훨씬 넓게 퍼지고, 며칠씩 가기도 해요.

봄과 여름의 서해와 남해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기상청도 서해에서 다가오는 해무를 일찍 알아채는 일을 중요하게 여겨요.

위성 사진으로 보면 알아보기 쉬워요. 바다 위에만 하얀 덩어리가 놓여 있고, 옆의 육지는 말끔하게 보여요.

해무는 배에 위험해요. 이 짧아지면 앞의 배도, 섬도, 방파제도 보이지 않아요. 안개 속에서는 뱃길을 찾기 어려워요.

그래서 기상청은 등대와 등표 같은 바다 구조물에 안개를 지켜보는 장비를 달았어요. 전국 100곳에 있어요.

이 장비는 보이는 거리를 재고, 영상도 함께 찍어 보내요. 뱃사람들은 그 자료를 보고 나갈지 말지를 정해요.

해무는 바다에만 머물지 않아요. 바람을 타고 항구와 마을까지 올라오기도 해요. 그런 날은 바닷가 도로도 앞이 잘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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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보이는 것봄·가을·겨울 · 고비사막에서 한반도까지

먼 사막의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에게 와요

하늘이 누렇게 흐려지는 날이 있어요. 그 먼지는 우리나라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수천 km 밖에서 온 거예요.

2023년 4월 11일, 누런 흙먼지가 중국에서 한반도까지 덮은 모습을 위성이 찍었어요

2023년 4월 11일, 누런 흙먼지가 중국에서 한반도까지 덮은 모습을 위성이 찍었어요 · 사진 MODIS Land Rapid Response Team, NASA GSFC · 퍼블릭 도메인

한 줄로 말하면먼 사막의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와요. 오는 길을 위성과 관측망이 지켜봐요.

는 멀리 있는 사막과 마른 땅에서 날아온 흙먼지예요. 우리나라에 오는 황사는 주로 세 곳에서 출발해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중국 북동쪽 사막 지역, 그리고 황토고원이에요. 거기서 떠오른 먼지가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와요.

봄에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봄만은 아니에요. 기상청은 «봄철뿐만 아니라 가을과 겨울철에도 발생하여 여름을 제외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나타난다고 밝히고 있어요.

황사가 심하면 생활이 멈추기도 해요. 2002년에는 학교가 문을 닫고, 숨이 답답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어요.

그래서 재는 장비를 따로 두었어요. 공기 중에 뜬 작은 먼지를 재는 장비가 30곳, 먼지 알갱이를 세는 장비가 7곳에 있어요.

위성도 함께 봐요. 가 뽑아내는 52가지 정보 안에 황사를 찾아내는 것이 들어 있어요. 먼지가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 그림으로 보여 줘요.

한 시간 평균 농도가 800㎍/㎥ 이상으로 두 시간 넘게 가면 황사경보가 나와요. 그런 날은 창문을 닫고 바깥 활동을 줄이는 게 좋아요.

더 찾아볼 곳

여기서부터 스스로 더 찾아볼 수 있어요
  • 기상청 날씨누리

    우리 동네 지금 날씨와 시간별 예보, 특보를 볼 수 있어요. 지역을 직접 골라 볼 수 있어요.
    바로 가기 ↗

  • 기상자료개방포털

    지난 날씨를 찾아볼 수 있어요. 날짜와 지역을 골라 기온·강수량·구름의 양을 내려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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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어린이 기상교실

    날씨 이야기와 기상용어, 어린이 질문과 답이 모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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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기상위성센터

    천리안위성 2A호가 방금 찍은 위성영상을 볼 수 있어요.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도 이어서 보여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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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기상정보포털

    바다 날씨를 모아 둔 곳이에요. 해양기상부이가 지금 보내오는 값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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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기상박물관

    서울 종로구 송월길에 있어요. 측우기와 옛 관측 기구가 전시돼 있고, 건물 자체가 옛 관측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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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사전

본문에서 밑줄 친 말에 손가락을 올리면 뜻이 떠요
기상 관측
기온·바람·비·구름처럼 날씨를 이루는 것들을 장비나 눈으로 재서 기록하는 일이에요.
종관기상관측장비
전국 98곳에 있는 관측 장비예요. 기온·바람·강수량부터 햇빛의 양까지 열두 가지를 1분마다 재요.
방재기상관측장비
전국 542곳에 있는 무인 관측 장비예요. 사람이 가기 어려운 산과 섬에 두어 위험한 날씨를 빨리 알아채요.
기상 레이더
전파를 하늘로 쏘아 보내고 되돌아온 신호로 비가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알아내는 장비예요.
해양기상부이
바다에 띄워 놓은 관측 장치예요. 바람·기압·기온·습도와 파도, 바닷물 온도까지 재서 보내 줘요.
기상1호
2011년부터 바다를 돌아다니며 관측하는 기상관측선이에요. 기상청은 이 배를 «이동기상대»라고 불러요.
레윈존데
풍선에 매달아 하늘로 올려 보내는 작은 관측 상자예요. 올라가면서 기압·기온·습도·바람을 재서 무선으로 보내요.
나라호
2017년에 들여온 기상항공기의 별명이에요. 10km 높이까지 올라가 구름과 빗방울을 직접 재요.
천리안위성 2A호
2018년 12월 5일에 발사한 우리나라 기상위성이에요. 36,000km 위에서 10분마다 지구 전체를 찍어요.
정지궤도
지구가 도는 속도와 똑같이 도는 길이에요. 그래서 위성이 늘 같은 자리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요.
마루
기상청이 2021년부터 쓰는 슈퍼컴퓨터의 이름이에요. 짝이 되는 '그루'와 함께 전국의 관측 자료를 계산해요.
알파웨더
국립기상과학원이 만들고 있는, 예보관의 일을 돕는 인공지능이에요.
기상특보
날씨가 위험해질 것 같을 때 기상청이 내는 알림이에요. 조금 위험하면 주의보, 더 위험하면 경보예요.
체감온도
온도계가 가리키는 값이 아니라, 습도와 바람까지 더해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정도를 나타낸 온도예요.
기상예보사
관측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날씨를 예상하는 일을 하는, 나라가 주는 면허예요.
기상감정사
어떤 자리의 날씨를 추정하거나, 그 날씨가 어떤 일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판단하는 면허예요.
날씨경영
기상 정보를 생산·기획·마케팅·영업에 활용해 이익과 효율을 높이는 경영 활동이에요.
시정
얼마나 멀리까지 보이는지를 나타내는 값이에요. 이 거리가 1km보다 짧아지면 안개라고 불러요.
해무
바다에서 생긴 안개예요. 땅에서 생긴 안개보다 넓게 퍼지고 오래 가서 배에 위험해요.
황사
고비사막·내몽골고원·황토고원 같은 먼 곳의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현상이에요.
측우기
조선 세종 때 만든, 빗물을 받아 깊이를 재던 원통형 그릇이에요. 어디서 재도 같은 값이 나오게 했어요.
백엽상
온도계를 넣어 두던 다리 긴 흰 나무 상자예요. 햇빛을 막고 바람은 통하게 만들었어요.

하늘을 재는 사람들
이 호에 나오는 숫자와 이름은 모두 기상청과 그 소속 기관이 누리집에 올려 둔 글에서 그대로 옮겼어요. 기사 아래의 「찾아본 곳」을 누르면 그 원문으로 바로 갈 수 있어요. 오늘 하늘이 어떤지는 날씨누리에서, 지난주 우리 동네가 어땠는지는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 직접 찾아볼 수 있어요. 무엇을 골라 적어 둘지는 여러분이 정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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