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은 사 오고, 라면은 팔고
2025년, 우리나라 라면이 한 해 동안 15억 달러어치 넘게 다른 나라로 팔려 나갔어요. 그런데 면을 만드는 밀은 거꾸로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들여와요.
한 줄로 말하면2025년 라면 수출은 15억 달러를 넘었어요. 그런데 라면을 만드는 밀은 대부분 사 와요.
15억 2140만 달러2025년 라면 수출액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1월 발표)
다른 나라에 물건을 파는 것을 , 다른 나라에서 사 오는 것을 이라고 해요. 둘을 합쳐 이라고 불러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1월 12일, 2025년 농식품 수출 실적을 발표했어요. 라면 수출은 15억 2140만 달러로, 한 해 전보다 21.9% 늘었어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라면이 하나의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15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어요. 가장 많이 사 간 곳은 중국이었어요.
라면만 늘어난 것은 아니에요. 농식품과 농업 관련 산업을 합친 수출은 136억 2000만 달러로 5.1% 늘었어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잠정 숫자예요.
그럼 라면의 면은 무엇으로 만들까요. 밀가루예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밀과 콩이 쌀 다음으로 많이 먹는 곡물이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고 설명했어요.
202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먹는 밀 가운데 우리 땅에서 기른 것은 0.8%였어요. 이렇게 스스로 마련하는 비율을 이라고 해요.
곡물 전체로 넓혀 보면 2020년 곡물자급률은 20.2%였어요. 나머지는 다른 나라에서 사 와요.
이렇게 무역은 한쪽으로만 흐르지 않아요. 우리에게 모자란 것은 사 오고, 잘 만드는 것은 팔아요. 그래서 나라와 나라는 서로 기대어 살아요.
| 라면을 많이 사 간 곳 (2025년) | 수출액 | 한 해 전보다 |
|---|---|---|
| 중국 | 3억 8540만 달러 | 47.9% 늘어남 |
| 미국 | 2억 5470만 달러 | 18.2% 늘어남 |
| 아세안(동남아시아 나라들) | 2억 2320만 달러 | 12.4% 늘어남 |
| 중앙아시아(CIS) | 8240만 달러 | 38.7% 늘어남 |
| 일본 | 7730만 달러 | 23.6% 늘어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