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기사와 폭우 기사, 같은 이야기예요
비가 너무 안 온다는 기사와 너무 많이 온다는 기사가 있어요. 정반대 같지만 둘 다 기후변화 이야기예요.
한 줄로 말하면기사 두 줄만 읽어도 기후변화가 보여요.
두 신문에 실린 기사 제목이에요.
「지난해 이상 31.4일, 최근 10년 동안 가뭄 증가세」 (○○일보 1월)
「폭우, 115년 만의 기록적 비, 원인과 대책은?」 (△△일보 8월)
한쪽은 비가 너무 안 와서, 다른 쪽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문제예요. 정반대인데 둘 다 이야기예요. 이상하죠?
다른 나라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어요. 한 신문사는 이렇게 보도했어요.
「올해 들어 파키스탄과 태국, 캄보디아, 호주,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 세계 곳곳은 변화로 인한 극심한 물난리를 겪었다고 한 신문사가 보도했다.」
이 기사의 제목은 「기후의 복수, 호주에서 나이지리아까지 지구촌 곳곳 물난리」였어요. 세계 곳곳이 같은 해에 물난리를 겪은 거예요.
이 호의 기사들은 어른들이 읽는 기사를 쉬운 말로 고쳐 쓴 거예요. '극심한 물난리'는 '아주 큰 홍수'로, '기록적 비'는 '이제까지 없던 만큼 많은 비'로 바꿨어요.









